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페이 메인역 가는 방법과 대만 입국신고서 작성하기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페이 메인역 이동하기

가족여행으로 가게 된 대만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대만의 중심지 타이페이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언어, 음식, 교통 등 걱정거리가 많았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헤매시지 않도록 우선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페이 중심지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가 대만을 가기 위해 이용한 항공사는 에바항공입니다.

에바항공이 좀 생소할 수도 있는데 타오위안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중화민국의 항공사입니다.

민간기업으로 중화민국에서는 중화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이며 본사는 타오위안 시에 있다고 합니다.

에바항공

대만가는 항공기의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위탁 수화물은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30 kg까지 가능합니다. 항공기는 굉장히 큰 편에 속하며 좌석도 넓은 편입니다. 각 자리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이어폰까지 제공되어 있으며 담요 또한 제공됩니다. 

2시간 비행이지만 기내식과 음료 또한 제공되어 놀랐습니다. 

제가 떠나는 날엔 한국에 비가 조금씩 왔습니다. 에바항공 7시 10분 비행기편으로 출발해서 정신없이 잠에 빠져 저는 기내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언니에게 물어보니 양송이치즈덮밥이랑 요플레, 과일 등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이 흐르고 타오위안 공항에 무사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표지판을 따라 갔습니다. 저는 입국심사를 하기전에 환전소에 들러 달러로 바꿔온 돈을 대만달러로 환전했습니다. 이중환전이 더 이득이며 현지에서 바꾸는 게 수수료가 덜 나온다고 해서 이와같이 환전했습니다. 환전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 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은 간판을 달고 있는 곳에서 달러를 주고 대만달러로 환전하시면 됩니다.

화폐단위 상관없으며 바꾸려는 금액 액수의 차이없이 30TWD의 수수료만 부과됩니다.

어떤 블로그 글을 보니 화폐단위가 작으면 더 수수료가 나온다고 하는데 상관없습니다. 모든 수수료는 동일합니다.

대만 입국신고서 작성

대만 입국신고서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대만은 여행을 목적으로 90일까지 머무르려면 비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참고하셔서 비행기에서 작성해주시면 편하게 입국심사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이지카드 구입

대만 교통카드로 불리는 이지카드 구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 2터미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입국장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곳이 중앙에 보입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MRT안내 표시를 따라가면 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하고 충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영어도 잘하시고 한국어로 된 안내판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구매 가능합니다.

이지카드는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디자인도 여러가지 있다고 합니다.

이지카드를 구매할 때 내야하는 보증금은 NTD100으로 한국돈으로 3700원정도입니다.

보증금은 환불이 되지 않으며 유효기간이 없어 다음 대만 여행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드에 남아있는 돈은 환급 가능하다고 하니 돌아오실 때 타오위안 공항에서 환급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MRT탑승을 위해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가는 지하철은 급행과 일반열차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같은 곳에서 탑승하는 것이니 확인 후 타시면 시간절약이 20분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대만 MRT 노선도

MRT노선도입니다. 저는 A13에서 탑승하여 A1까지 이동했습니다.

급행열차는 터미널2에서 출발시 세 정거장만 정차하는 반면 일반열차는 모든 역에 모두 정차합니다.

저희 가족은 타오위안공항에 대만 현지 시간으로 9시정도에 도착했기 때문에 먼저 들어오는 일반 열차를 탑승하고 이동했습니다. 타이페이 메인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버스를 이용해서 가시는 것 같은데 대만 지하철 깔끔하고 짐 보관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여행 포스팅에서는 대만의 맛집과 명소들을 추가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