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길거리 음식 따라잡기

대만의 길거리 음식 솔직후기

대만여행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들 중 베스트3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대만은 여행지 중 길거리 음식이 유명한 나라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리스트가 있습니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는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시켜 드릴 길거리 음식점들은 시먼역 주변에 위치한 곳입니다. 시먼은 한국의 명동, 홍대라 불릴 정도로 먹거리와 쇼핑이 발달된 곳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1. 핫스타 지파이

가격 : 70TWD

대만 현지인분들께도 인기만점인 간식 핫스타 지파이입니다.

핫스타의 대표메뉴는 닭가슴살의 넓적한 부위를 떠서 만드는 엄청나게 큰 닭튀김입니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거리를 맛보기 위해 시먼딩에 있는 핫스타를 찾아갔습니다.

핫스타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현지인분들과 관광객분들이 줄을 꽤 길게 서있었습니다. 저희도 지파이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섰고 주문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얼마 안 걸렸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는 시간이 1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핫스타 메뉴판 모습입니다. 저희는 가장 유명한 지파이를 주문했고 가격은 70TWD로 2,600원정도의 가격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었지만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가장 유명한 지파이만 주문했습니다. 그 이후 기다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기다림끝에 지파이가 나왔습니다. 거부감이 생기는 냄새도 나지 않았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보고 놀랬습니다. 크기도 크고 살코기 부분이 많이 때문에 퍽퍽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지파이에 살코기가 많기 때문에 뼈는 없을 줄 알았는데 아래쪽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발라내기 편하게 되어있어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크기가 큰만큼 양도 많기 때문에 여러명이 간식거리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아종면선 곱창국수

영업시간 : 오전 09:00 ~ 오후 11:00

가격 : 大 70TWD / 小 55TWD

아종면선 곱창국수는 대만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맛이 궁금했던 음식이었습니다. 대만에 도착해서 첫 끼로 딤섬을 먹고 두 번째로 먹어본 음식이 바로 이 곱창국수입니다.

아종면선 곱창국수집 모습입니다. 이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붐벼서 지도를 찾아가다보면 사람이 많이 모인집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종면선 곱창국수집도 현지인분들과 관광객분들이 많지만 회전율이 빠른편이라 주문도 빨리할 수 있으며 음식도 바로바로 나옵니다.

곱창냄새가 날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서 먹어본 후 맛있으면 후에 다시 들러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문하시는 곳에 가격이 적혀있으며 음식이 나오면 왼편에 마련되어 있는 소스코너에 가서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무난한 갈릭소스만 한스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비주얼은 국수라기 보다는 죽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먹어보기 힘든 비주얼이라 망설였는데 가족들이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먹어보라해서 도전해봤습니다.

곱창국수는 호불호가 나뉜다고 하는데 다행히 저희 가족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곱창에서 냄새가 아예 안나지는 않기 때문에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는 맛입니다.

제 동생은 맛있다며 한 그릇을 모두 비웠습니다. 보편적인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맛있다 맛없다 얘기 하긴 힘들지만 대만에 여행을 간다면 작은 사이즈로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왕자치즈감자

영업시간 : 오후 01:00 ~ 오전 12:00

가격 : 80TWD

대만의 왕자치즈감자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을만큼 유명한 길거리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서 대만 현지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왕자치즈감자는 시먼딩에 작은 골목에 길거리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 간판이 왕자치즈감자 가게입니다. 

좁은 골목이라 그런지 주문을 하고 반대편에 가서 서있으면 만들어 주는 순서가 되면 가까이 오라고 해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사진 초점이 조금 흔들렸는데 넘버1이라고 적혀있는 대표메뉴인 왕자치즈감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0TWD로 다른 간식거리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저희도 주문을 마치고 반대편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5분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가까이 오라는 제스처를 취해 주셨습니다. 그 후에 감자 안쪽을 자르고 그 안에 토핑을 가득채워 치즈를 듬뿍 뿌려주는 모습까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왕자치즈감자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실망시킬 수 없는 비주얼이었지만 맛은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습니다. 우선 체다치즈가 묽어서 실망했고 감자 또한 튀기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안쪽은 차가운 편이었습니다. 입맛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인해 많이 알려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대만의 대표 먹거리로 알려진만큼 개인에 따라 다르니 맛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크게 시먼딩에서 맛보실 수 있는 길거리 음식 3가지를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대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럽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대만의 맛집과 명소를 앞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